개그맨 김철민 별세 향년 54세 3년째 폐암 투병 끝에

개그맨 김철민(김철순)이 폐암 투병 끝에 16일 숨졌다. 향년 54세의 한국방송코미디협회 관계자는 이날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김철민이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서울 노원구 원자력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눈을 감았다” #김철민 #개그맨김철민 #폐암 #사망 #김철민 사망 #투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그동안 병원 면회가 어려워 동료 연예인들도 그를 최근 만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김철민은 2019년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약 2년간 투병해왔다. 경기 양평의 한 요양원에서 투병하다가 병세가 악화돼 1년여 전부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그는 사망 일주일여 전인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덕분에 행복했어요.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3년 투병 폐암 김철민, 오랫동안 김철민의 투병을 지켜봐온 동료 DJ 하심은 SNS에 “하늘 마음의 자리 광대 김철민”이라며 “소풍을 마치고 원래 있던 그 자리 천국으로 귀천했네요. 그동안 감사하고 감사하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고인을 애도했다.김철민은 1994년 MBC 공채 5기로 데뷔했다. 이후 예능 프로그램 ‘개그야’ 등에 출연해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버스킹을 이어왔다. 그는 암 판정을 받은 뒤 지난해에도 공연했고 유재석 등 동료 개그맨들의 후원을 받아 삶에 대한 의지를 버리지 않았지만 병마를 이기지 못했다.지난 2019년 8월 폐암 말기를 선고받은 그는 유튜브 등에서 항암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개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김철민의 형인 합창가수 김갑순(활동명 노훈아)도 2014년 간암으로 별세했다.빈소는 원자력병원 장례식장 2호다. 발인은 18일 오전.너무나 가슴 아픈 소식이 전해지면서 12월 16일을 다시 한 번 비보가 내려왔습니다.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