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좋은 부모가 되기로 결심하셨다면 아이와 “접촉”하는 것부터 해보세요.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라고 하는 장거리 연애를 하는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말은 아니다. 대인 관계의 친밀감을 유지하려면 직접 상호 작용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전화기 너머의 달콤한 속삭임, 배달된 선물 상자도 아이를 기쁘게 하고 아이들을 가장 행복하게 만들고 사랑한다고 느끼게 하는 순간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접촉을 할 시간이다. 상담을 하면서 만난 아이들에게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때가 언제냐고 묻기도 하지만 많은 어린이들이 “어머니가 안아 주는 때”,”어머니와 함께 잘 때”를 꼽는다. 따뜻한 스킨십을 최고로 꼽는 것이다. 실제로 스킨십은 애정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가벼운 포옹과 부드러운 신체 접촉은 사랑의 호르몬으로 불리는 옥시토신의 생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옥시토신은 통증과 긴장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사랑과 신뢰의 감정을 높이고 유대를 한층 깊어진다. 아플 때마다 격려 하고 슬플 때에 안고 상심한 때에 손을 꼭 잡고 주는 것이 실제로 효험이 있다는 뜻이다. 민감한 어머니는 생리학을 공부하지 않아도 따뜻하고 친밀한 접촉이 아이와 유대를 강화시키고 어머니의 사랑을 전하는 아주 좋은 통로임을 잘 알고 있다. 따뜻한 접촉은 어린 아이들에게 특히 중요하지만 2살 생일 이전의 아이들은 감각을 통해서 세상을 받아들인다. 아직 언어라는 상징적 도구를 사용하고 소통하기 어려운 아기들은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 등 오감을 써서 세상을 이해하는 받아들이기에 이런 오감 속에서 촉각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시각 청각이 신체의 한 기관을 통해서 느낄 수 있다면, 촉각은 사람의 전신을 덮고 있는 피부를 통해서 전달되는 것으로 다른 감각계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또 촉각은 자궁부터 발달하는 최초의 감각으로 시각과 청각이 발달하기 시작할 무렵에 이미 효과적으로 기능할 수 있고 다른 타입의 감각 정보를 해석하는데도 큰 영향을 미친다. 어린 아이들에게 접촉을 통한 촉각은 세상을 이해하는 최초의 통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린 아이는 어머니가 “사랑합니다!”라며 주는 것의 의미는 몰라도 어머니가 따뜻한 손으로 뺨을 쓰다듬어 주고 상냥한 가슴에 안길 때 사랑한다고 느낀다. 반대로 엄마가 자신을 난폭하게 들어올리거나 잡아당길 때 공포를 느끼며 저항한다. 이런 이유로 접촉은 양보다도 질적인 면이 중요하다. 아이들을 자주 안아 주는 것보다 ” 어떻게” 안아 주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다. 아이를 하루 종일 업고 있는 어머니도 있다. 아이는 하루의 대부분을 어머니와 신체적으로 접촉하지만 그것뿐이다. 어머니와 상호 작용은 없고 엄마는 아기의 욕구에 별 관심이 없다. 어머니가 아이를 업는 이유는 아이가 일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지, 아기를 안심시키거나 달래기 위해서가 아니다. 좋은 접촉은 아이의 욕구에 맞추어 반응하는 것으로 아기의 기분이나 상태로 안아 줄 방식도 다르다. 아기가 졸려서 피곤할 때는 아기의 머리를 어머니의 가슴에 갖게 하고 부드럽게 두드리지만 아기가 완전히 깨어 있을 때는 아기의 머리를 뒤로 약간 휘도록 끌어안고 어머니와 눈을 맞출 수 있도록 한다.

RitaE, 출처 Pixabay

접촉은 장남도 중요하다. 손을 잡는 것, 어깨를 손바닥으로 토닥거리는 것,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것 등은 말하지 않고도 격려와 사랑 그리고 아이에 대한 자부심을 보이는 일이다. 사춘기 아이들은 부모에 쉽게 말하기 어려운 문제 때문에 민감하다 짜증 내는데 이 때”도대체 왜 그래?”라고 추궁하는 대신”큰일이 있는 것 같아.”로 아이의 손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거나 어깨를 감싸고 살며시 안아 줄 아이의 입을 여는 데 도움이 될 때가 많다. 단순하게 쓰다듬어 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기분이나 욕구, 상태를 세심하게 보고 이에 맞는 접촉을 할 때 아이는 부모가 얼마나 자신을 사랑하는 배려했는지를 알게 된다.접촉은 신체적인 것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접촉은 아이에게 다가서는 것, 아이와 함께 하려는 모든 것을 포함한다. 아이 말에 귀을 기울이고 말하고 아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슨 생각인지 알고 싶고, 아이와 함께 즐겁게 놀것도 모두 좋은 접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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