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의 이탈리아 여행 리뷰

여행사의 이탈리아 여행 리뷰이번 3월 10일부터 3월 18일까지 노랑풍선여행사에서 판매(*진행은 현지업체)하는 이탈리아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여행을 통해 얻은 나의 경험이나 생각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기를 써본다. 아직 여행 날짜별 내용조차 완성되지 않았지만 여행 후기를 최대한 빨리 작성해 게재해야 한다는 일종의 사명감을 갖고 글을 쓴다. 1. 이탈리아 단체 여행 장소.단점 한정된 기간 동안 개별 자유여행으로 이탈리아 주요 도시를 찾는 것이 힘들고 어렵기 때문에 나는 단체 여행을 선택했는데, 여행 코스, 식사, 호텔, 교통, 화장실 이용 등은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특히 오랜 이탈리아 생활 경험과 해박한 지식을 가진 가이드(금광년) 덕분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선택관광이나 쇼핑을 강하게 강요하지 않은 점도 좋았다. 그리고 함께 여행한 25명의 일행(부부, 모녀, 모자, 친구)이 조용하고 친절한 분들이어서 편하고 즐거운 여행이었다.이번 여행에서 선택관광은 4가지로 자세한 사항은 쏘렌토 아말피 해안도로 드라이브 80유로, 로마 미니밴 투어 70유로, 베니스 브라노섬 투어 150유로, 베니스 곤돌라 탑승 60유로이었다. 아내와 나는 경험과 추억을 위해 모든 선택 관광에 참여했다. 그러나 걷기를 좋아하고 구글맵을 볼 수 있는 분이라면 굳이 로마 미니밴 투어와 베니스의 곤돌라 탑승은 선택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어차피 관광명소를 제한적으로 살펴보는 것이기 때문에 한두 곳을 추가로 구경하기 위해 그 많은 돈을 지급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천천히 걸으며 여유시간을 즐기고 그 돈으로 색다른 식사나 쇼핑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한편 이번 여행으로 많은 도시를 찾는 바쁜 여행 일정상 관광지를 대충 구경해야 하는 점은 조금 아쉬웠다. 노란 풍선 쪽에서 여행 경비를 맞추기 위해 작은 도시의 호텔이나 로마, 베네치아 교외의 호텔을 이용함으로써 주요 도시의 멋진 야경을 전혀 볼 수 없었다. 또한 바티칸 박물관 외에는 입장료가 있는 성당, 미술관, 박물관 등에는 아예 들어가지도 못하고 건물의 외관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웅장하고 화려한 건물을 자세히 보면 점점 식상해지고 감흥이 줄어들었다.특히 바티칸 박물관 입장을 위해 오랜 시간을 지루하게 기다려야 했을 뿐만 아니라, 피렌체에 갔을 때 그곳에서 숙박하지 않고 이틀 전 잠자리에 들었던 몬테카티니에 다시 간 것은 정말 아쉬웠다. 그곳으로 이동하는 시간만큼 우피치 미술관, 피티 궁전 등 피렌체의 관광명소를 더 보거나 멋진 야경을 봤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내 경험으로는 피렌체가 가장 멋진 곳이었는데 점심시간을 포함해 5시간 정도 머물다 나온 건 개선돼야 할 점이었다.2. 유로 환전 나는 유로 현금과 함께 트레블 지갑 카드에 유로를 충전해서 가져갔어. 유로 현금은 주로 가이드 등 비용과 선택 관광 비용, 호텔 방 칩으로 사용했고 상품 구입, 식수 비용 등은 트레블 지갑 카드로 사용했다. 트래블 월렛은 비자카드임에도 수수료 없이 상점이나 카페 등에서 사용하기 편리했다. 사용 즉시 사용금액과 충전잔액이 알림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었다. 나는 여행에서 돌아와서 충전 잔액을 바로 원화로 환전(수수료 1% 차감)했다.3. 비행기 좌석 지정 이번 이탈리아 여행에서는 아시아나항공 직항편을 이용했다. 탑승 48시간 전부터 모바일 체크인이 가능하며 비행기 좌석을 지정 또는 변경할 수 있다. 그리고 단체 여행의 경우 항공사 측에서 임의로 좌석을 배정하고 주로 뒷부분에 많이 배정한다. 따라서 자신에게 배정된 좌석을 휴대전화 등으로 확인한 뒤 변경하지 않을 경우 동행하는 부부가 떨어진 좌석에 앉아 장시간 가야 하는 불상사가 생긴다.이번 여행 일행 중에 저보다 나이가 많은 부부가 있었는데 모바일 체크인 요령을 모르는 분들이었다. 공항 카운터에서 보딩패스를 받아보니 부부가 떨어진 좌석에 배정돼 당연하다는 생각에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한다. 다행히 승무원의 도움으로 비행기 안에서 좌석을 바꿔 부부가 나란히 앉아왔다고 한다. 혹시 효도 차원에서 나이든 부모를 해외 단체여행으로 보낼 경우 자녀는 부모에게 배정된 좌석의 위치를 반드시 확인하고 변경 여부를 점검해 볼 것을 권한다.그리고 이번에 내가 이용한 항공기는 좌측, 중앙, 우측 모두 3석씩 1열에 9석이 있는 기종이었다. 그래서 만석이 아닐 경우 둘이서 커플로 탑승한 자리의 한쪽이 빈 자리로 가게 된다. 특히 단체 여행은 대부분 커플로 여행하기 때문에 단제 여행객에게 많이 배정되는 비행기 맨 뒤에 빈자리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만약 부부가 여행할 때 가운데 좌석을 놓고 양쪽 좌석으로 지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가운데 좌석에 승객이 없는 경우는 여유롭게 갈 수 있으며, 만약 가운데 승객이 있다면 그 분에게 좌석 변경을 부탁하면 됩니다.4. 휴대전화 유심 아내와 나는 이번 이탈리아 여행 기간 동안 링심에서 구입한 영국의 유심인 3(three)심 10GB 30일치를 사용했다. 이 유심은 링심 외에도 많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다. 여행 기간 동안 충분히 사용했고, USIM에 할당된 영국 전화번호로 아내와 서로 통화하기도 했다. 영국 USIM이기 때문에 이탈리아에서 로밍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데 달리는 버스 안에서는 데이터 속도가 빠르지 않았다. 호텔 와이파이와 겸용으로 사용하다 보니 데이터 사용량이 적고 나머지 데이터가 많은 상태로 여행을 마쳤다. 그래도 여행 중 호텔에서 수시로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카카오톡을 통해 얼굴을 보며 영상통화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5. 해외여행 준비물, 내 나름대로 해외여행 준비물을 잘 챙겼다. 하지만 실제로 여행을 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필요한 물건들이 있었고, 준비해 갔는데 불필요한 물건들도 있었다. 그리고 의외로 유용하게 잘 사용한 물건들이 있어서 그것들을 밑에 적어 놓는다.(추가로 필요했던 물건) ○ 호텔방 실내화 : 이번 여행에서 숙박한 모든 호텔에서는 실내화를 제공하지 않았다. 샤워 후 편안하게 신을 실내화가 필요하다. 아내와 나는 항공사에서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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