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 전망 for 중국 주식 & 채권 투자자

최근 중국 시장이 상승 모멘텀을 잃고 있다. 주요 선진국들이 회복세를 보이더라도 중국은 올해 말까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민간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규제 조치 범위가 확대되면서 강도 면에서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상황 전개는 중국 관련 자산 배분 측면에서 세 가지 시사점을 제공한다.[주식시장 영향]첫째, 지난달 중국 시장 반등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중국 주식이 당분간 저조한 성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전문가들의 컨센서스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의 이익은 매우 견조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거 중국 기업의 이익은 다른 경제 변수보다 수출과 상당한 연관성을 보였다.

중국 수출은 팬데믹 이후 가장 강력한 회복세를 보인 이후 최근 몇 달간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수출동향서베이에 따르면 중국 수출수요는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돼 당사는 향후 중국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팬데믹으로 인해 밀린 주문재고가 해소되면서 글로벌 각국의 소비패턴이 제조업 수요에서 코로나 시기 크게 위축됐던 서비스업 수요로 점진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또 중국 내수경제가 수출부문 둔화를 충분히 상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내수경제는 최근 몇 달간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는데 이는 최근 코로나 재확산뿐 아니라 연초부터 진행해온 긴축정책의 영향, 특히 대출에 대한 수요를 통제하려는 중국 정부의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추가적으로 중국 투자자들이 고려해야 할 새로운 경향이 있다.

중국 주식으로 중요한 변수의 하나인 중국 정부의 규제 정책은 단순히 한 차례의 정책이 아니라 경향적으로 대형텍 기업에 더 강력한 규제를 가하게 될 것. 시진핑 주석은 국가 안정에 집중하는 동시에 “common prosperity(공동 번영)”을 강조한다. 시진핑 정부의 정책이 아직 분명치 않지만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은 불평등(inequality)을 해소하고 자본가보다 근로자를 우선시하면서 중국의 경제와 사회를 이끌고 나가기로 했다. 이런 정책 방향은 다양한 산업에 이미 상당한 영향을 미칠 더 큰 변화를 이끌것으로 예상된다.정량화는 어렵지만 시진핑의 새로운 정책은 중국 주식 시장에 여러 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줄것으로 보인다.시진핑 정부의 새로운 규제 정책으로, 타이트하게 관리하는 민간 섹터로 효율성이 낮은 정부 기업에게 자원을 재분배하는 것은 장기적 성장의 핵심(key)인 혁신(innovation)을 억압할 것이다. 만약 다음과 같은 3가지 상황이 현실화되면 중국 지수 순이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대기업의 이익에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① 대기업의 시장 지배력이 축소될 경우 ② 중국 당국 규제에 따른 높은 법인세를 납부해야 하는 경우 ③ 기업의 이익보다 국가의 이익을 우선해야 하는 경우 역시 중국 주식을 투자할 때 이전보다 훨씬 정치적 위험 요인을 감안해야 한다.중국 정부의 대기업 규제에 의한 최근 몇달간 중국 시장이 크게 흔들렸으나 여전히 Valuation의 측면에서는 매력적이지 않다. Forward P/E을 보면 MSCI중국 지수는 여전히 다른 이머징 아시아 MSCI지수보다 높은 PER를 보이고 있다. 즉 중국은 다른 신흥국과 비교해서 여전히 고 평가되고 있다고 풀이된다. 선진국 시장(DM)과 비교하면 중국 외 선진국 MSCI지수보다 MSCI중국 지수는 2010년대 중반보다 높은 Valuation을 형성하고 있다.

[원자재 시장 영향]둘째, 중국 경제 둔화는 원자재 가격을 하락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일정 부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비록 새로운 중국 정부 규제는 실질적으로 중국 내에서 활동하는 기업에 국한된 이슈다.그러나 전반적인 중국 경제의 상대적 둔화 전망은 향후 1~2년간 원자재 중 산업용 금속(Industrial metal) 가경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이 산업용 금속 글로벌 수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소재 섹터(material sector)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소재 섹터 비중이 큰 주식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일부 원자재 생산국의 통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전체 주식시장에서 소재(material) 비중이 25%를 차지하고 있다.

[채권시장 영향]셋째, 중국 국채 금리의 방향이 대다수 선진국과 다를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 중앙은행이 과도한 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단기 채권금리를 낮춰 자금조달을 용이하게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중국 국채시장 금리를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반면 대다수 선진국의 경제 회복이 가속화되고 특히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추세적인 것으로 판단돼 대다수 선진국의 장기 금리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아래 차트는 미국과 중국 간 10년 국채 금리의 상관성이 다른 주요 국가들에 비해 상당히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과거 미국 금리 상승에 따른 중국 채권시장의 영향이 가장 적게 받았다는 의미다.

◆GB Comment◆1. 중국 주식 : Underweight 2. 산업용 금속 : Underweight 원자재 생산국 통화 (브라질,남아프리카) : 통화 약세 전망 소재 섹터 : 약세 전망 소재 섹터 비율이 높은 시장 (브라질,남아프리카) : 약세 전망 3. 중국 국채 : Overweight 시장 및 상품 문의는 02-780-5590 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https://pf.kakao.com/_xhHMeK

GB투자자문 고객지원센터 GB투자자문 카카오톡 채널은 자문고객에게 투자정보, 자문프로세스, 상담문의를 위한 채널입니다.^^pf.kakao.com

#중국채권 #해외채권 #GB투자자문 #마경환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