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공과 유니코니스 소녀 2권 리뷰] - 디즈니의 동심과 일본 특유의 아름다운 그림으로 탄생한 만화 추천

책 소개

대수공과 유니코니스 소녀 2 저자 Noco Sugimachi출판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발매 2023년 08월 30일.

왕비만이 주어지는 유니코니스의 축복과 라나에게 숨겨진 가능성. 휴이(인간족) 왕자 레이폴드에게 끌려와 라키아나 왕국에 오게 된 라나.짐승기사인 친구도 생겨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한편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쉬는 일에 답답함을 느끼고 있었다.왜 나는 이곳에 불려 왔을까?갈등하는 라나에게 레이폴드가 제시한 ‘힘을 빌려달라’는 말의 의미는–?

인기글

표지를 보면서 주는 활기찬 기운이 있잖아요.동물들에게 둘러싸여 힐링이 되는 만화를 찾고 있으며 동화 같은 부드러운 작품.유니코니스 소녀 2권입니다.레드클리닉 : 90점.

남주인공(?)격의 왕자 레이폴드를 보마자와…씨..남자가 봐도 너무 멋있게 그려져 있다.소녀만화나 미소년으로 그려진 일러스트보다는 굉장히 미려한 도안이 있잖아요.단어 그대로 남자들도 아름답고 멋지게 표현한 부분이 저는 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매력 포인트라고 어필하고 싶습니다.

쓰시고 너무 좋아서 죽는 저희 주인공이라 저런 걸 보면 너무 순진한 귀여움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아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보면 알죠?내가 어떤 미려한 도안을 의미하는지.그리고 왜 그 미려함 속에서 동화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지 위에 첨부한 사진으로 많은 설명보다 직관적으로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요즘 너무 바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해요.그래서 예전만큼 무거운 작품을 읽고 싶어도 손이 닿지 않게 되었습니다.아무리 재미있고 보장된 작품이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헤비한 작품을 스스로 소화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유니코니스 소녀는 그냥 편하게 볼 수 있고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저에게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재밌는 게 옛날에 디즈니 동화 시리즈를 보면 이런 감성을 가진 게 많거든요.요즘에는 아시다시피 동화의 동심을 자극하는 디즈니는 없잖아요?너무나 애틋한 시대 속에서 갑자기 일본 만화 <큰손과 유니코니스 소녀> 팟! 등장하면서 색채도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선화풍도 너무 마음에 들어서 추천하고 싶어요.